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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운 도전-부산·경남] 쪽빛 바다 수놓은 섬들, 아름다운 이야기 품다
경남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. 구불구불한 해안선만 386.6㎞에 이른다. 바다 곳곳에는 마치 뿌려 놓은 듯 수많은 섬이 있다. 동부면 장승포에서 남부면 저구 삼거리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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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인 잘 못따서 서러운 혼자 사는 여인에게 ‘딱’
문화심리학자 김정운과 함께 현대 디자인의 출발점이라 할 ‘바우하우스’를 공부하고 있다. 모두의 관심일 ‘창조의 시선’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. 몇 년 동안 취재 여행을 이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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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적·전공·이념 ‘묻지마’ 인재 영입 예술가와 장인 뭉쳐 놀라운 창의력
1926년 바우하우스 교사 옥상에 모인 교수진 모습. 교장인 발터 그로피우스(왼쪽서 일곱 번째)를 비롯, 그가 초빙한 외국인 교수인 모호이너지(왼쪽 네 번째), 칸딘스키(오른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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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례가 주는 안정감, 플라스틱이 주는 경쾌함
새로 만난 사람을 알고 싶으면 읽는 책과 주변의 친구를 보면 된다. 현재의 관심과 사회적 관계의 촘촘함이 드러나게 마련이다. 내뱉는 말과 옷차림을 보면 인격과 역할을 알 수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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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고난 뒤 분해되는 녹말 이쑤시개, 자연을 담은 디자인
서구식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어온 아시아의 미래를 두고 한·중·일 세 나라의 건축가·디자이너 세 사람이 서울에서 만나 의견을 나눴다. 왼쪽부터 중국 건축가 주페이, 일본 건축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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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19.04.25] 건축 디자인 혁신한 '바우하우스' 개관
기록1919.04.251919년 20세기 건축·디자인·회화 등에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온 미술공예학교 '바우하우스'가 독일 바이마르시에서 문을 열었다. 하지만 바이마르 시민들이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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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97.04.25] 김현철 청문회
기록1997.04.251997년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이 현직대통령 아들로는 처음으로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. 한보 특혜대출과 국정 개입 의혹을 받고 있었기에 청문회는 초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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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26.04.25] 조선 마지막 왕 순종 승하
역사1926.04.251926년 서울 창덕궁 대조전 흥복헌에서 조선27대 임금 순종(1897~1926) 승하. 조선왕조마지막 임금이었던 순종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2남으로 태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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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중 편집국에서] 가볼만한 전시 행사
인생의 영화를 찾아서 제가 어릴 때 영화를 가장 많이 접한 통로는 TV였습니다. 방송사마다 ‘주말의 명화’ ‘토요명화’ ‘명화극장’에서 흘러간 영화들을 보여줬거든요. 극장 동시상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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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서 만난 바우하우스 … 놀이가 일이고 일이 파티다
‘로봇 발레’를 꿈꿨던 오스카 슐레머의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 영상이 전시장에 재현됐다.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듬해인 1919년,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는 독일 바이마르에 예술·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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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디자인 대신 디자인 철학 팔아야 사는 시대
올 연말에 처음으로 한국 매장을 여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(IKEA)의 행보가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. 며칠 전에는 이케아가 한국에서 판매할 제품 중 20여 개의 가격을 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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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이 된 주방용품 싱글맘 자립 도와요
휘슬러코리아와 롯데백화점이 싱글맘 자립을 지원하는 ‘레드마마’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티스트 갤러리를 운영한다. 휘슬러는 디렉터 ‘Sabo’(본명 임상봉), 사진작가 허명욱 등 아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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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엌과 키친 사이 생존과 문화 사이
부엌이 퇴화한다. 주중에는 외식으로, 주말에는 배달 음식으로 위장을 채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존재감은 점점 줄어든다. 남의 먹는 모습(먹방)에 대리만족을 느끼고, 혼자 때우는 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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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6년 만이네요, 간송 보물들 동대문 첫 나들이
서울 옛 동대문운동장 터에 세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(DDP)가 21일 시민들과 처음으로 만난다. 동대문의 역사를 끌어안고 새로운 복합문화전시공간으로 거듭났다. DDP는 간송미술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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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문화 명소 DDP 개관 빛낼 간송 문화재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 무대 풍성
동대문디자인플라자&파크 전경 및 내부 모습 문화 벌판을 내달리는 말발굽 소리가 2014년 천하를 뒤흔든다.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과 정상급 지휘자, 명문 오케스트라들이 속속 내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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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] 예술이 끓다, 사상이 터지다 … '20세기 전위도시' 비엔나
1900년 전후의 비엔나는 새로운 사상과 예술의 실험실 같았다. 특히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카페 600여 개가 성행했다. 1 ’국민카페’라 불린 카페 그리엔슈타이들의 풍경을 그린 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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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전복적 인간' 이상 위한 놀이터 만들자
서울 통의동 154번지 ‘이상의 집’에 모인 권영민·김원·민현식·안상수(왼쪽부터)씨. 그들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이자 첨단감각의 집합체였던 이상을 기리기 위해선 ‘이상의 집’도 기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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값어치 하게 … 10년 지나도 예뻐보이게 … 디자인의 힘!
1 델 XPS 12. 2013 제품 디자인 컴퓨터 부문 골드 수상. 힌지를 활용해 노트북 모니터를 돌릴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디자인이다. 사무용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용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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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방 같고, 다락방 같고 … 멍 때리며 사색할 수 있는 곳
"생각 좀 하고 살자." 어디서 흔히 듣던 말, 아니 혼자 되뇌던 말 아닌가. 그런데 말처럼 쉽지 않다. 어디서, 어떻게, 무엇을이란 물음표가 뒤따른다. 그런데 여기라면 좀 수월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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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식이 없다는 건 기술이 좋다는 것 안목이 높다는 것
1 포텐스 피보탄트 조명. 프랑스의 여성 디자이너 샬로트 페리앙이 디자인했으며 극단적인 절제와 순수한 기능주의 디자인을 보여준다. 2 바로크 시대의 가구. 바로크의 캐비닛은 바로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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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식이 없다는 건 기술이 좋다는 것 안목이 높다는 것
1 포텐스 피보탄트 조명. 프랑스의 여성 디자이너 샬로트 페리앙이 디자인했으며 극단적인 절제와 순수한 기능주의 디자인을 보여준다. 2 바로크 시대의 가구. 바로크의 캐비닛은 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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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임대희]중국의 예술창작 공간
요즈음 싸이에 대한 중국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. 중국에서는 싸이를 "오아저씨(烏叔)"라고 부른다. 싸이의 노래 음판이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는 수량이 엄청나다는 보도를 보면서, 뿌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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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만으로 시계 마니아 가슴 설레네
추석선물시즌을 맞아 오리스에서는 렉탱귤러 데이트를 선보였다. 이탈리안 스타일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우아한 비즈니스 웨어를 선보이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도 시계를 선보였다. 이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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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쉽고 더 독특하게...척 보면 아는 스포츠 공용어
1 오틀 아이허가 디자인한 픽토그램.어느 문화권, 언어권의 사람이든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보편적 시각 언어로 디자인됐다. 런던 올림픽이 이제 막을 내린다. 올림픽은 메달과